30초 요약
- 상간자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피해자인 내가 오히려 피의자가 됩니다.
- 폭행·명예훼손·주거침입·영상 유포·스토킹 — 모두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 상간소송으로 합법적 경로를 통해 확실한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알게 되면 상간자에게 직접 찾아가고 싶은 감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감정적 대응은 상간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뿐 아니라,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법무법인 김앤파트너스 이혼소송센터 최지연 변호사가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상간자 대응 시 처벌받는 행동 5가지를 법적 기준과 함께 정리합니다.
신체 접촉이 발생하는 순간 상황이 역전됩니다
폭행·특수폭행 — 직접 대면 시 주의해야 할 법적 한계
상간자를 직접 만나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대화하는 것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체 접촉이 발생하는 순간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머리채를 잡거나 뺨을 때리는 행위는 모두 형법상 폭행죄에 해당합니다. 특히 친구나 가족과 동행한 상태에서 폭행이 이루어지면, 2인 이상에 의한 특수폭행으로 가중 처벌될 수 있습니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상대방이 처벌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절차가 종료됩니다. 그러나 상간자가 경찰에 신고하거나 고소할 경우 벌금형까지 선고될 수 있습니다. 상간소송에서도 이 전과 기록이 상대방 측 반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실을 말한 건데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모욕·명예훼손·1인시위 — 공연성 요건과 처벌 기준
상간자에 대한 공개적 비난 행위의 법적 구분을 정리합니다.
| 행위 유형 | 적용 죄명 | 핵심 요건 | 공연성 필요 | 비고 |
|---|---|---|---|---|
| 여러 사람 앞 욕설 | 모욕죄 | 경멸적 감정 표현 | 필요 | 2인만 있으면 미성립 |
| 실명 + 바람 사실 공개 | 명예훼손죄 | 사실 적시 + 사회적 평가 하락 | 필요 | 사실이어도 성립 |
| 1인시위 (실명 기재) | 명예훼손죄 | 특정인 식별 가능 | 공개 장소 = 충족 | 경찰 집회 신고 불요 |
| “어떻게 해버리겠다” | 협박죄 | 해악의 고지 | 불요 | 2인만 있어도 성립 |
실무에서 자주 문의받는 것이 1인시위입니다. “1인시위는 경찰 신고가 필요 없으니까 괜찮다”는 것은 집회 신고 의무가 없다는 의미일 뿐, 시위 내용에 따른 명예훼손 성립 여부는 별개 문제입니다. 실명을 거론하여 특정인의 부정행위를 적시하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합니다.
다만, “이 회사에 상간자가 다니고 있습니다” 수준으로 특정인이 식별되지 않는다면 명예훼손 성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거 확보가 오히려 범죄가 되는 경우
주거침입·영상 유포·스토킹 — 추가 법적 리스크
주거침입
증거 확보 목적으로 상간자 아파트 복도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가 실무에서 발생합니다. 다른 입주민의 출입 시 동행하여 건물에 들어갔더라도 주거침입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약식 명령으로 벌금형이 선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영상 유포
배우자의 휴대폰에서 성관계 영상을 발견했을 때, 이를 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거나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는 행위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입니다. 당사자의 동의 하에 촬영된 영상이라도, 의사에 반하여 제공·반포하면 처벌 대상입니다. 해당 영상은 상간소송 증거 목적으로 본인만 보관해야 합니다.
스토킹
상간자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문자를 보내거나 반복적으로 찾아가는 행위는 스토킹처벌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형사 처벌과 별개로 민사상 접근금지 가처분이 인용될 수도 있습니다.
감정이 아닌 법으로 대응하세요
상간소송으로 합법적 책임을 묻는 방법
감정적 대응은 피해자인 내가 오히려 피의자가 되는 역전 상황을 만듭니다. 법무법인 김앤파트너스 이혼소송센터 최지연 변호사의 상담 사례에서도 이런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상간소송, 위자료 청구 등 합법적으로 상간자에게 확실한 책임을 묻는 경로는 충분히 존재합니다. 감정이 앞서기 전에, 전문 법률팀과 먼저 상담하세요. 변호사 상담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부담 없이 연락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상간자를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법적 문제가 되나요?
사실 관계 확인 차 대화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신체 접촉(폭행), 지속적 방문(스토킹), 공개 장소에서의 비난(명예훼손) 등이 수반되면 법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실을 말한 건데도 명예훼손이 되나요?
명예훼손죄는 적시한 내용이 사실이라도 성립됩니다. 이를 ‘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라 합니다. 공연성이 인정되는 상황에서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하락시키는 사실을 적시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증거 확보를 위한 합법적 방법은 무엇인가요?
배우자의 동의 하에 확보한 자료, 공개된 SNS 게시물, 본인이 직접 목격한 내용의 기록 등이 합법적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상간자의 주거지 침입이나 불법 촬영은 오히려 형사 처벌 대상이므로, 증거 수집 방법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상간자에게 위자료 청구는 어떻게 하나요?
상간소송을 통해 법적으로 경제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부정행위의 증거, 혼인 기간, 피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청구 금액을 산정합니다.
감정적 대응으로 처벌받은 뒤에도 상간소송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형사 사건과 상간소송은 별개의 절차입니다. 다만 형사 전과가 생기면 상간소송에서 상대방 측이 반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합법적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