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요약
- 홍민정 변호사가 두 아이 엄마로서 직접 읽고 검증한 23권을 연령대별로 정리했습니다.
- 만 5세~초등 저학년 11권, 초등 저학년~5학년 7권, 부모용 4권, 직장인·리더용 1권으로 구성됩니다.
- 법률 지식이 아닌 감정·사회성·자존감까지 길러주는 책들로, 읽어준 부모도 함께 성장하게 되는 목록입니다.
“우리 아이한테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요?”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질문입니다. 서점에 가면 워낙 책이 많아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죠. 법무법인 김앤파트너스의 홍민정 변호사는 변호사인 동시에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이 글에서는 홍민정 변호사가 직접 읽고 아이들에게 읽어준 뒤 솔직하게 쓴 리뷰를 연령대별로 모아 정리했습니다.
법률 전문가의 시각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긴 엄마의 시각으로 쓴 이야기입니다. 아이의 자존감, 감정 조절, 사회성, 학습 동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책 한 권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체 목록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변호사 엄마 추천 도서 23권 전체 목록
아래 표는 이 글에서 소개하는 책 전체를 연령대별로 정리한 목록입니다. 책 제목을 확인하고 관심 있는 연령대 섹션으로 바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 연령대 | 도서명 | 한 줄 특징 |
|---|---|---|
| 만 5세~초등 저학년 | 엄마는 회사에서 날 생각해 | 워킹맘 공감 필독서 |
| 따로따로 행복하게 | 이혼 주제, 유머러스한 접근 | |
| 엄마가 알을 낳았대 | 자연스러운 성교육 | |
| 좋아하는 것을 찾는 법 | 공부 동기부여 | |
| 천천히 도마뱀 | 자존감 향상, 느린 아이용 | |
| 배고픈 개미 100마리가 발발발 | 수학 개념 + 철학적 사고 | |
| 여우빵과 고양이빵 | 힐링, 유머 | |
| 꼭 그런 건 아니야 | 위로의 메시지 | |
| 이파라판 야모냐모 |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작 | |
| 도서관에 간 사자 | 규칙과 유연성 | |
| 진짜 진짜 재미있는 인체 그림책 | 과학 백과사전형 | |
| 초등 저학년~5학년 |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 | 7권 시리즈, 뮤지컬 원작 |
| 용기대결 | 진정한 용기에 대한 이야기 | |
| 백호소녀 은가비 | 판타지 장편동화 | |
| 변호사 어벤져스 | 법정 드라마, 현실감 있는 구성 | |
|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 학교폭력 예방 | |
| 읽으면서 바로 해보는 어린이 게임 | 77가지 게임, 사회성 발달 | |
| 화 잘 내는 법 | 감정 조절, 난이도별 구성 | |
| 부모용 | 초등학교 입학준비 Q&A | 입학 준비 실용서 |
| 공부하는 나, 성장하는 마음 | 전문가 공저 | |
| 부모 역할 훈련 | 소아청소년과 필독서 | |
| 그날은 그렇게 왔다 | 감동 실화, 육아 감사 | |
| 직장인·리더용 |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집중하는가 | 리더십, 조직 관리 |
워킹맘이라면 목소리가 떨릴지도 모릅니다
만 5세~초등 저학년 추천 도서 11권
이 시기 아이들에게는 감정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은 그림책이 가장 잘 닿습니다. 홍민정 변호사가 직접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느낀 솔직한 감상을 함께 전합니다.
엄마는 회사에서 날 생각해 — 김영진 작가
워킹맘이라면 뭔가 뭉클하고 눈물이 맺힐 것 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담담한 일상 이야기가 적혀 있는데도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마다 목소리가 부들부들 떨리면서 울음이 나오려 합니다. 현재 상황과 너무 겹쳐서 그런지 특히 감동적입니다.
따로따로 행복하게 — 바비트 콜 작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이혼에 관한 책입니다. 바비트 콜 작가는 해학적이고 재치 있으면서도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내용을 눈높이에서 잘 설명해 줍니다. 엄마 아빠가 서로 복수하는 장면들이 코믹하게 그려져 있어서,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게 만드는 책입니다.
엄마가 알을 낳았대 — 바비트 콜 작가
성교육 동화로 필요한 내용이 다 들어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는 장면이 나와서, 부모와 아이가 부담 없이 성교육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찾는 법 — 다카이요시카즈 작가
결국은 공부에 대한 이야기인데, 글이 많지 않고 글자도 큼직큼직해서 부담이 없습니다. 슥슥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 공부를 해야 하구나” 하는 생각으로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
천천히 도마뱀
도마뱀은 느리지만 그 과정에서 나름대로 성장하고, 거기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을 발견하는 따뜻한 내용입니다. 발달이 느리거나 자존감이 낮아질까 걱정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함께 읽어보시기 좋습니다.
배고픈 개미 100마리가 발발발
수학 개념도 있고 간결하지만 약간 철학적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게 다 내 탓만은 아니야. 안 그래?”라고 하는 부분이 묘하게 정치적인 여운을 남깁니다.
여우빵과 고양이빵
여우와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우울할 때 한 번씩 꺼내 보는 책입니다. 둘이 병원에서 만나게 되는 결말이 순수하고,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을 줍니다.
꼭 그런 건 아니야
“부동산만 중요한 건 아니야”, “진심이라고 해서 늘 잘 되는 건 아니야” 등 모두에게 필요한 말들이 담백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파라판 야모냐모 — 이지은 작가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 수상작으로 믿고 구매해도 되는 책입니다. 귀에 양치질을 하는 말과 관련이 있지만 읽어보면 생각할 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검은 털 숭숭한 조그만 마시멜로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습니다.
도서관에 간 사자
도서관에 사자가 와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때로는 규칙을 어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게 마련이니까요”라는 메시지가, 살다 보면 필요한 유연함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진짜 진짜 재미있는 인체 그림책
그림이 매우 사실적이고 백과사전 같은 느낌입니다. 어른이 봐도 상식을 채우기에 충분한 책이지만, 솔직히 재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7권 읽은 아들이 증명합니다
초등 저학년~5학년 추천 도서 7권
글밥이 늘어나고 스스로 읽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모험·감정·사회성을 다루는 책들로 아이 스스로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목록을 추렸습니다.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 — 홍민정 작가
작가 이름이 홍민정이라서 무조건 사야지 했던 책입니다. 깜냥이라는 캐릭터가 뻔뻔하지만 밉지 않아서, 어른이 봐도 유쾌하게 함께 웃을 수 있습니다. 현재 7권 시리즈로 나왔고 뮤지컬까지 있을 정도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용기대결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객기 부릴 때 많잖아요. 매운 거 먹으면서 “안 매운데?” 하는 아들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추천합니다. 용기태와 나도정이 계속 대결하면서 코믹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어떤 게 진정한 용기인지 알게 됩니다.
백호소녀 은가비 — 이현아 작가
딸이든 아들이든 읽으면 너무 재밌고 약간 판타지입니다. 소녀와 소년들이 모험을 떠나 목표를 달성하고 각자의 길을 가는 내용인데, 저희 아들들은 다섯 번 이상 읽었습니다. 삼국지 이야기도 인상 깊고 재밌었습니다.
변호사 어벤져스
변호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괜찮습니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처음에는 신뢰하다가, 변론 준비 과정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알게 되는 현실적인 과정까지 담겨 있어서 제법 괜찮은 구성입니다.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학폭 때문에 힘드신 분들이 많은데,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아이로 크면 좋잖아요. 친구와 의견이 다를 때, 물건을 잃어버리고 나를 의심할 때 등 구체적인 상황별로 대처법이 나와 있습니다.
읽으면서 바로 해보는 어린이 게임
아직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들끼리 놀아야 할 때 꺼내기 딱 좋습니다. 77가지 게임이 담겨 있어서 소통하며 노는 방법을 익히고, 자연스럽게 사회성도 기를 수 있습니다.
화 잘 내는 법
화내는 게 꼭 나쁜 일은 아닙니다. 화라는 감정이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누구든 화가 날 수 있고, 화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난이도 표시가 되어 있어서 상황별 어려운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남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 변호사가 직접 읽은 책들
부모 추천 도서 4권 — 육아의 짐을 조금 내려놓게 해주는 책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가 같습니다. 홍민정 변호사가 육아 중 실제로 도움을 받은 책 네 권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준비 Q&A
발달이 느린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안내서입니다. 실내화 오른쪽·왼쪽 구분법처럼 아주 구체적인 팁들이 있어서 실용적입니다. 이화여대 아동발달센터에서 특수교사로 일한 세 분이 경험을 살려 쓴 책이라 믿을 만합니다.
공부하는 나, 성장하는 마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기획해 유명 교수님들이 공동으로 만든 책입니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면서 학업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글들이 있어서 상당히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부모 역할 훈련
소아청소년과 의사 선생님들의 필독서 같은 책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부분이 육아 비일관성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주어 좋은 책입니다.
그날은 그렇게 왔다
중증장애아의 엄마가 쓴 책으로, 감수성이 풍부한 엄마들이 보면 울게 되는 책입니다. 육아가 너무 힘들고 지치거나 아이가 예뻐 보이지 않을 때 읽으면 아이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출판 수익 일부가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아이 키우기와 조직 운영이 닮아 있습니다
직장인·리더 추천 도서 1권 — 관계에 집중하는 조직의 비밀
마지막으로 홍민정 변호사가 줄을 치면서 읽었다는 리더십 도서 한 권을 소개합니다.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집중하는가
줄 쳐가며 열심히 읽었는데, 아이 키우는 것과 조직 운영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고의 리더십은 사람들에게 각자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도록 영감을 주는 능력이다”라는 문장처럼, 성장 욕구가 있거나 직원들과의 관계에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추천 도서들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도서명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부 절판된 도서는 중고 서점이나 도서관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만 5세보다 어린 아이에게도 이 책들을 읽어줄 수 있나요?
『여우빵과 고양이빵』, 『꼭 그런 건 아니야』, 『이파라판 야모냐모』처럼 그림 중심의 책들은 만 3~4세 아이에게도 읽어주기 좋습니다. 다만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므로 부모가 먼저 훑어보고 판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는 몇 권부터 읽어야 하나요?
1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좋지만, 각 권이 독립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중간 권부터 시작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현재 7권까지 출간되어 있으며, 아이가 흥미를 보이면 자연스럽게 시리즈 전체를 읽게 됩니다.
부모용 도서 중 육아가 처음인 부모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책은 무엇인가요?
『부모 역할 훈련』을 가장 먼저 권합니다. 완벽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게 해주고, 아이와 소통하는 기본 방식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육아 초기에 읽을수록 이후 양육 방향을 잡는 데 유익합니다.
홍민정 변호사는 어떤 분야를 담당하고 있나요?
홍민정 변호사는 법무법인 김앤파트너스에서 이혼 소송, 위자료, 재산분할 등 가사 사건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사건 당사자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사건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